큰 애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해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자기가 잘못한 건 맞는데, 선생님이 너무 혼낸다고. 몇 달 전에 반 바꿔달라고 했었는데, 얘기한다고 하더니, 바뀐 게 없나보다.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난감. 내일은 나도 약속 다 비우고, 큰 애랑 어린이집 안가고 집에 같이 있기로 했다. 좋아서 방방 뛴다. 내가 내일 죽었다. 일상이라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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