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은 2차 투표에서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졌다. 극우는 의석 수를 지난 총선보다 2배 가까이 늘리기는 했지만, 3당이 되었다. 막판까지 2위에 있던 좌파 연합이 1당이 되었고, 현 집권당인 중도도 지난 유로 의회 선거보다 많이 높여서 2당이 되었다.
극우파가 이번에 총리를 차지할 전망이 높았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프랑스도 극우에서 총리도 차지하고, 대통령도 차지하기는 할 것 같다. 흐름이라는 게 있다. 그렇지만 당분간은 아니다. 프랑스는 2원 집정부제라서, 다수당이 총리를 차지하게 되고, 내치의 실권은 총리가 갖는다. 흔히 동거정부라고 부른다. 동거정부가 되면 대통령은 의전만 한다. 특히 내무부 장관이 강력한 권한을 갖고, 돌풍을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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