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의 생태 책방 '들녁의 마음'에서 열린 좌파 에세이 북토크에 갔다왔다. 책 나오자마자 출판사에 곡성에서 김탁환 선생 보고 싶다고 부탁했다. 곡성에서 어떻게 지내시나, 보고 싶어서..
곡성에는 10년 전인가 가고, 갈 일이 없어서 정말 간만이다.
팬데믹 아직 한참이라, 좀 작게 행사를 했다. 그래도 곡성까지 와주신 독자들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다.
지역 경제, 예전부터 하던 얘기들이지만, 막막한 현실 앞에서 좀 더 생각할 계기가 되었다. 농업의 현실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민 중이다.
이게 답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싶지만.. 상황이 몇 년 사이에 바뀌었고, 나도 새로운 답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짭은 여행이지만, 많은 것을 다시 생각하고, 이것저것 결정을 많이 내린 여행이었다.
앞으로 곡성 몇 번 더 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파, 지금은 한 줌인 것 같아 보이지만, 5년 안에 더 "나는 좌파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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