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책 나왔다. 글 모아서 책 내는 거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공희준이 한다고 해서..
<리셋 코리아>는 책 자체는 폭망이지만, <리셋 에너지> 등 같은 형식으로 해보자는 제안들은 좀 있었다. 그래도 원 제품이 힘을 못 써서, 파생 상품까지 가는 건 좀 역부족이다.
어쨌든 리셋 이후, 정세균 책을 거쳐 좌파 에세이까지, 하다 보니까 정치와 관련된 책들을 몇 권을 연달아 하게 되었다. 그 흐름의 연장선 안에 공희준 책도.
리셋이 망해서, 원고 정리한 공희준에게 간 돈이 좀 처참하다. 딸 키우는 아빠 처지, 안 봐도 뻔하고. 이 책은 만 부 갈 때까지는 공희준에게 인세를 몰아주기로 하고, 그걸 받아들인 사람들이 글을 썼다. 의리인지는 모르겠고, 우정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언론에서는 주로 당장 생기는 문제를 주로 다루지만, 나는 자치 문제를 많이 보다 보니, 지방선거와 교육감 선거 등 내년에 벌어질 일들이 더 눈에 들어왔다. 그런 얘기들을 주로 짚었다..
책은 여전히 언론과는 다르다. 더 길고, 더 다양하게 본다.
'낸책, 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대 경제학.. (1) | 2021.11.07 |
---|---|
이게 머선 129 (1) | 2021.07.25 |
팬데믹 경제학, 인터파크 인터뷰.. (0) | 2021.06.30 |
제목 - 청년 좌파들을 위한 연가 (0) | 2021.06.28 |
정세균 책 나왔다, 39번째.. (1) | 2021.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