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그로 창시자인 고틀리프 두트바일러의 평전.
애들 보느라고 정신 없는 중이기는 한데, 워낙 궁금하던 사람이라서 억지로 짬을 내서 봤다..
책 한 권 보고 세계관이 바뀌었다고 하면 좀 과장이겠지만, 이 책 한 권으로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모습이 좀 바뀐 게 사실이다.
지금 코로나 국면의 우리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조건을 2차 세계대전 중의 스위스 경제에서 찾았다고나 할까.. 전쟁터는 아니지만, 그 안에서 도매와 소매,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어떻게든 해결하기 위하여 온갖 격동의 시간이 움직이던 공간.
어지간하시면, 한 권씩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금 편안한 사람이든, 지금 고통스러운 사람이든.
책 첫 머리에서 고틀리프 고트바일러가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두근두근, 새로운 출발을 하는 순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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