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영미 인터뷰 읽다가 문득 옛날 생각 나서. 그 시절 사진 뒤적거리다가 조국 선배 사진이 왕창 나왔다. 그 후로 그와 참 많은 일을 같이 했었다. 죽음 같은 사선을 같이 등대고 지난 것도 몇 번이고. 저 때는 나도 7년 전, 40대 중반이었다.
문득 옛날 사진 보다 보니까, 사는 게 뭔가 싶다. 나는 더 뒤로 왔고, 많은 사람들은 더 앞으로 갔다. 그리고 너무 멀리 가버린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 다시 저렇게 모이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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