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전에 '놀부의 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당 아저씨들이 얼마나 황당한 옛날 얘기를 들고 다니는지, 뭐 그런 책을 한 번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게 법사위 등 국회 자료 뒤져야 하는 종류의 책이라서 품이 많이 간다. 생각은 뻔한데, 워낙 품 갈 일이라서 엄두를 못 냈다.

황교안 민부론 얘기 하는 거 살펴보니까, 이게 딱 '놀부의 경제학'이다. 2011년에 뭔가 좀 미래에 대한 거시경제 얘기 같은 것을 할까말까 생각 중인데, 마침 놀부 얘기하는 것 같은 얘기를 보면서..

아지간히들 새로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싶었다. 다음 단계의 경제는 무엇일까, 그런 얘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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