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실마리를 잘 찾은 날은, 어쩜 좋아, 나 천잰가봐.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엉키면?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그렇다. 내가 하는 일이 대체로 너저분하다. 써놓은 거 다 날리고, 오늘 다시 새로운 실마리를 찾았다. 느낌 좋다. 어쩜 좋아, 나 천잰가봐. 다시 요지랄을. 한국에 직장 민주주의가 오는 날... 요절할 뻔했던 어떤 천재가 50에 대오각성해서, 한국의 직장 민주주의에 관한 책으로 첫 발을 떼다.. 요렇게 기록될지도. 요런 너저분한 생각이라도 계속하지 않으면 사회과학 저자로 버틸 수가 없다. 야구도 계속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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