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교에 관해서 내가 직접 언급하는 일은 잘 없지만, 어쨌든 나는 침례를 받은 교인이었던 적이 있었다. 교회 다니기를 그만둔 것은, 내 주변의 교회쟁이들이 나의 삶을 너무 피폐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교회를 다니면서 아주 괴로워졌고, 교회를 그만두면서 나는 비로소 삶의 안정을 찾았다.

 

가끔 나는 대인기피증의 증상으로 괴로워하기는 하는데, 이 대인기피증을 나에게 심어준 사람들이 바로 교회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 교회를 다니던 시절, 나는 늘 자살의 충동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살다보면 자신을 지키는 지혜가 조금은 생기는 법, 난 교회쟁이들을 시작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끊었다.

 

교회에 대해서 누군가 물어보거나, 기독교에 대해서 물어보면, 잘 모른다고 답변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정색을 하고 더 물어보면...

 

일요일날 쉬어야 하는데, 교회까지 가는 게 너무 힘들어서 안 간다고 말한다.

 

그러나 학위를 받고 나서, 신학대학원 같은 데에 다시 가서 공부를 좀 더 해볼 생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이제 나는 기독교인은 아니다. 그래도 종교 현상에 대해서 종종 관심을 갖기는 한다.

 

지난 몇 년 동안은 불교에 관심을 갖고, 선불교의 역사 같은 데 대해서 좀 돌아다보면서, 불교와 경제학을 연결시키는 것에 대해서 생각이 좀 있기도 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불교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칼럼도 연재를 했었다. 그러나 그것도 접었다.

 

한국 불교, 기독교가 황당한 것만큼 불교도 그 안이 복잡하고 황당했다.

 

코란 공부를 좀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한 번도 진지하게 코란을 공부해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여간 종교에 대해서는 이제 그만 생각하기로 한지, 좀 되었다. 그리고 나는 아주 조금이지만 마음의 평온을 얻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갔던 교회가 바로 소망교회였다. 명박 장로 시절의 바로 그 교회였다.

 

나한테도 강력한 트라우마가 남은 악몽과 같은 기억들이 몇 가지 있다. 다른 사람에게는 어떨지 모르지만, 내가 보았던 소망교회의 내부는, 아마 지옥을 보았다는 느낌이 맞을 것 같다.

 

탄자니아의 아루샤에 갔다가 르완다 국제 재판소를 들렀던 적이 있었다. 직접 르완다에 갔던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본 것 중에서는 지옥의 느낌에 가장 비슷하게 경험한 것이 르완다 사태였다. 그러나 정말로 내 마음 속에 지옥으로 남은 것은 소망교회 시절이 기억이다. 그 악몽들을 떨쳐내는 데 몇 년이 걸렸다.

 

음... 더 무서운 곳이 있기는 했다. 횃불선교회의 예배에 참가해본 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무서웠다.

 

요즘도 가끔 악몽을 꿀 때면, 그 시절의 기억들이 꿈에서 떠오르면, 땀이 범벅이 되어서 깨어나고는 한다.

 

2.

가끔은 예수가 얘기한 것이 그런 게 아니었고, 지금의 '예수귀신'들에 대해서 뭔가 고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런 건 나보다는 더 똑똑하고 강직한 사람들이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나니, 정말 마음이 편해졌다.

 

김규항이 아마 그런 사람인 것 같다.

 

그가 예수전이라는 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는 꽤 전에 들은 것 같은데, 어떤 종류의 내용일지, 무슨 얘기를 중심으로 끌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고 있지 못했다.

 

하여간 김규항의 <예수전>은 꽤 오래 전에 내가 생각하던 것들을 다시 테이블 위로 올려놓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보통 해방신학 계열이나 아니면 저항의 의미로 기독교를 생각한 많은 사람들은 정본으로 간주되는 마태복음이 아니라,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얘기를 구성하고, 여기에 누가복음을 보조로 해석하게 된다.

 

니체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면, 히브리 전통에 희랍 전통을 가지고 온 바울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해석을 하게 된다. 어쨌든 불어공부 한다고, 처음 유학가서 집었던 책들이 니체 책들이라서, 나도 그런 점에서는 니체의 시각을 상당히 공유하는 편이다.

 

('어딕션'이라는 영화에 보면, 니체가 그렇게 갑자기 깨달은 것은 그가 흡혈귀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장면이 나온다.)

 

흔한 얘기이기는 하지만, "가난한 자가 천국에 든다"라는 구절에서 마태복음에는 '마음이'라는 말이 살짝 끼워진다. 전혀 뜻이 다르다.

 

김규항의 예수전은 이 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를 재해석한 것이다. 익숙한 얘기이기는 하다.

 

그래도 요즘 같이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공화국에 사는 지금, 김규항의 예수전은 시의적절하기도 하고, 또 용기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권불십년이라고 했다. 소망교회의 천국도, 벌써 쇠락의 길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세상이라는 것은 묘해서, 절정에 달한 것 같은 힘도, 또 다른 기운에 의해서 균형을 잡게 마련인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3.

김규항의 <예수전>이라는 책은, 어딘지 모르게 빌헬름 딜타이를 연상하게 하고, 역시 해석학이라는 생각 속으로 다시 우리를 인도해준다.

 

텍스트라는 것이 원래 그렇다. 원전의 텍스트 혹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징체계를 사용하면서도, 사실은 자기 얘기를 하는 것이다. 독해자의 목소리와 그 속에 숨어있는 장치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이 책은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일종의 해석학 연습풀이집과 비슷하다.

 

그것이 공동체의 저작인 것이 분명하지만, 어쨌든 마가라는 저자가 있고, 그뒤에 윤색된 부분이 있고, 그러한 텍스트가 지시하는 예수라는 한 상장이 있다.

 

한편으로는 마가를 재구성하면서 예수사건을 재해석하는 김규항이라는 진짜 저자가 있다. 책은 전형적인 세 개의 레이어를 가지고 있는 구조이다.

 

김규항이 마가라는 텍스트를 통해서 보여주고자 하는 예수 사건의 진실은 또 다른 면에서 스테레오 타입화되어 있는 가난한 자들의 예수이고, 처형된 어느 정치 지도자의 사건에 관한 종합적 실체에 대한 재구성이다.

 

어떤 점에서는 익숙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지금 여기' 즉 장로 대통령의 권세의 시대라는 콘텍스트 즉 아주 특별한 맥락 속에서 의미를 가지게 되고, 그것이 나처럼 예수에 대해서 무감각하게, 그런 사람이 있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신자의 목소리로 나왔다는 점에서 중첩점 맥락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상상해보자. 명박이 소망 교회의 장로 출신이 아니라, 조계종의 어느 한 열성 신도 출신이었다면?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김규항의 <예수전>이 불온한 책이 되는 셈이다. 동일한 예수 현상을 해석하면서, 지금 소위 강남의 대형교회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는 이 책은 사실상 한국의 권력의 한 축에 대해서 균열을 내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은 김규항이 사회주의자이든, 아니든, 그것과 전혀 상관없이 불온서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물론 읽는 재미도 꽤 있다. 만약 내가 이 책을 썼다면 마몬에 대한 얘기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을 것 같고, 교회 경영학에 나온 황당스런 문구와 현실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에 좀 더 많은 해석을 더했을 것 같지만... 어쨌든 교회 얘기야, 김규항이 오죽 잘 알겠나.

 

어쨌든 책 내에서는 교리에 관한 얘기와 현실에 관한 얘기가 긴장을 하고 있는데, 내 생각으로는 저자로서의 김규항의 목소리가 더 들어가도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건 저자의 몫이고, 예수 사건을 새로운 상상의 매개체로 갑자기 2009년이라는 공간으로 끌고 들어오려는 의도가 이런 형식을 만들지 않았을까, 그런 상상을 해본다.

 

4.

어쨌든 3개의 레이어를 가진 텍스트지만, 저자의 최근 생각 혹은 기본 입장 같은 것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현실의 동구 사회주의와 최근의 신좌파의 흐름 그리고 젠더 문제들에 대해서 김규항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길래 "고래가 그랬어"를 만들어내게 되었는지, 이런저런 수다들을 부지런히 떨고 있다. 그 수다가 상당히 재밌다.

 

나는 김규항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수다꾼 기질은 다분해보인다. 예수 얘기를 하면서도 부지런히 자기 얘기를 하는데, 최근 내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30대, 40대 여성들의 이야기하는 법, 일종의 나선형식 소통 구조와 상당히 비슷해보이기도 해서, 신기했다.

 

어쩌면 그는 이 책을 준비하면서, 그 스스로도 예수의 분신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꽤 여러 번 생각하지 않앆을까? 어쨌든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의 예수는 꽤나 수다쟁이이고, 얘기들을 잘 만들어내는 그런 여성성을 많이 가진 사람이다. 너무 내가 코카서스인 모델을 한 예수 얼굴들을 너무 많이 봐서 그렇게 상상하는 것일까?

 

5.

시간이라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교회 다니던 시절,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기억들도 이제 몇 년이 지나니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천연덕스럽게 지낼 수 있게 되다니 말이다.

 

지금의 명박 현상을 만든 것이 꼭 보수계 교회들만은 아니지만, 어쨌든 악의 중심축을 형성하는 한 가운데 그런 신학적 현상들이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똥은 똥 눈 사람이 치우는 게 맞기는 한 것 같다. 하여간 이 번 똥은 김규항이 자기가 치우겠다고 나선 것 같다. 예수전이 그 첫 번째 일인 것 같다.

 

교회의 위기가 한국 사회의 위기를 불러 일으킨 지금의 상황에서, 김규항의 <예수전>은 그 흐름의 맨 앞에 서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나는 교회쟁이와 말 섞는 것도 무섭다. 내가 지금도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것은, 내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 중에 어느 근본주의자가 섞여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의 나의 마음의 평화가 좋고, 내가 즐기는 명랑이 좋고, 괜히 교회쟁이와 만나서 이 불안한 평화를 깨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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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기성 2009.05.10 0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등....ㅋㅋㅋ
    요런 쾌감이 있군요...ㅋㅋ
    왜 다들 댓글 1등으로 달려고 혈안이 되어 있나 '쯧쯧'했는데...묘한 재미가 있긴 하네요.

    우석훈님의 글
    이곳저곳에서 늘 주목하며 잘 읽고 있습니다.
    책에서의 글쓰기보다
    홈에서 쓰시는 글쓰기에 좀 더 매력을 느끼구요.

    예수전에 대한 리뷰도 그렇습니다.
    조만간 읽어보고 싶네요.

    늘 건필하세요.
    화이팅입니다요!!

  2. 직장인 2009.05.10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책이 얄바서 조아여...호호호

    마음의평화....아...일엄는...이료일 아침....

    얄븜 뭐해....만만치안아...^^

  3. 두근두근 2009.05.10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장로교회를 다니다가 그만두었는데. 교회안의 인간관계란 것도 사회와 너무 달라서 피곤하더라구요. 기독교 재단이었던 중학교때 그 피곤함에 학을 뗐으니 참 아이러니해요. 학교가 원하던 결과의 정반대로 가버렸으니...-,.-

  4. 탱볼 2009.05.1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규항, 진중권, 우석훈, 박노자 (나이 순) ... 내가 사랑하는 선생님들.... ㅋ~

  5. 진활민 2009.05.11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 제가 참석하는 독서모임에서 김규항의 예수전을 읽기로 했는데 여기서 우석훈님의 감상평을 읽으니까 반갑네요. 독서 클럽 멤버 중에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다니는 여대생이 한 명 있는데 근본주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해외선교를 다니는 학생이 있어요. 교회에서의 설교내용을 수긍하는 편인데 이번에 이 책을 읽고 어떤 발제를 할지 참 궁금하네요.
    저는 민중신학을 조금이나 경험해봐서 (환경의 영향이겠지만) 조용기류의 설교나 신앙관은 질색이거든요.
    우석훈님도 대인기피증까지 생길 정도면 심하긴 심한가 봐요ㅎㅎ. 직접 참여 관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6. 아이러니 2009.05.11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잘 읽었습니다. 현대 한국 교회는 아이러니 그 자체 같습니다. 어쩌면 기독교를 소개받고 그 교리에 첫발을 내딛는 그 순간만 행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교회 안에 구성원이 되는 순간 부터 또 하나의 신분의 옷을 치장하고 관계 속에 갈등을 겪게 되니 말입니다. 소개 하신 책 꼭 읽어 보고 싶어집니다.

  7. 익명 2009.05.1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photoeff.textcube.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05.11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요한복음을 해석한 책도 구해둔 상태거든요. 글 잘읽었습니다..^^

  9. PG덴드로 2009.05.11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 신자지만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살까 생각중입니다.

    프레샹에 올라온 김규항의 예수전 기사의 댓글을 보니 "이건 니가 생각하는 예수일 뿐 참된 예수는 아니다"라느니 "예수는 없고 정치적 해석만 있다"는 댓글들이 보이던데 말입니다...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말하는 예수도 자기가 생각하는 예수일 뿐이고, 자기의 정치적 입장을 자기의 예수에 투영하고 있다는 얘기를 해주면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죠.

    그래서 불교가 좋습니다(종단은 개판이지만). 나의 부처는 나의 부처일 뿐이고, 그게 당연한 종교니까.

    • ㅋㅋㅋ 2009.05.11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예수란 인물도 실존인물이란 근거는 없어요. 실제 예수란 인물이 있었다 해도 성경에 나오는 그 사람은 아니란 거죠. 성경 속 예수의 행적은 당시 이스라엘 지역의 말세분위기에 편승했던 수많은 자칭 선지자들의 캐릭터가 짬뽕된 거라더군요.

    • PG덴드로 2009.05.11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제게 예수가 실존 인물인지 아닌지는 별 관심 사항이 아닙니다.

      제가 불교 신자라고 해도 '석가모니'를 믿는게 아니라 그 철학-사상을 따르는 것과 같은 이유죠. 머 기독교(천주교, 개신교 모두)에서는 "예수가 실제로 있었건 말건"이란 얘긴 아마도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이겠지만.

    • 내계인 2009.05.2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교 신자라면 더더욱 읽어봐야 합니다.
      불교의 프레임에 갇혀 있을 때는 놓치기 쉬운 불교의 정수를, 싯달타의 후배로서(?!) 예수가 행한 행동과 정신을 명철하게 드러내 주는 책입니다.

  10. ㅋㅋㅋ 2009.05.11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여. 기독교 믿는 사람들 보면 저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인가 싶다니까여. 대체 종교란 게 사람 뇌를 어떻게 조져놓는지 완전 자기들만의 판타지 세계 속에 살고 있음. ㅋㅋ

    아니, 야훼라는 절대불변의 존재가 일주일만에 광대한 우주를 만들고 마지막 날 자기 한테 굽신거리게 할 목적으로 사람을 만들었는데, 아담과 이브가 사과 먹어서 좋은 동네에서 쫓겨나고.... 그리고 나중에 예수라는 인간으로 잠깐 변신해 내려와서는 일부러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면서 '사과 먹었던 거 용서하니까 나 믿으셈~~' 이런 황당한 얘기를 믿는게 가능하다니.

    무식하고 멍청한 사람이 믿으면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상당히 똑똑한 사람들도 그런 황당무계한 재미없는 판타지소설 수준의 이야기를 읽으며 감동하고 우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절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구나 하는걸 느낀답니다.

    이런 사람들한테 진화론이나 다윈 얘기 꺼내면 아예 인정을 안하죠. 심지어 진화론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믿음일 뿐이라고까지 한다니까요. 역시 종교는 아편임. 도킨스 같은 생물학자는 종교가 있음으로 해서 얻는 유익보다 해악이 더 크다고 하는데 맞는 거 같음.

  11. 100-1 2009.05.11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규항은 자칭 사회주의자라고 하던데 예수쟁이였군.
    아, 이해가 안돼!

  12. 임총 2009.05.12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찾았다!!!! 이제야 찾다니... 임시연습장... 우석훈님 인세수입을 올리는데 여러 번 일조한 애독자입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를 찾았으니, 더 이상 책은 안사도 될 듯.... ㅋㅋㅋㅋ

  13. 마몬의종 2009.05.1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0-1/ 바로 그 해답이 책에 들어있더군요.ㅎㅎ

  14. NGO의시대 2009.05.13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은 열성적으로 교회 다니는 사람들 보면 어떤게 저들을 저렇게 만드는지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주말을 희생하며 매 주 마다 출근하는 게 참... 저렇게 공부하고 일하면 못 이룰 리 없겠다는 생각도 들고...쩝

  15. Favicon of http://blog.naver.com/anjos33 BlogIcon 그린비 2009.06.18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아갑니다.
    지금 읽는 책 끝나면 읽어야겠네요.
    얼마 전 누군가로부터 들었었는데, 이 책에 대해...
    감사합니다.

  16. 익명 2009.06.22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Favicon of http://www.jfarm.co.kr BlogIcon 로드 2009.11.15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 김규항이라는 존재감을 느낌니다.

  18. 촌놈 2009.12.28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만 가지고 떠벌리는 인간들.
    놀랄만큼 똑똑하구나.
    허지만 너희가 예수를 아느냐?
    진정 예수를 알기를 원하기나 하는 거냐?

  19. Favicon of http://www.ewatch-sale.co.uk/audemars-piguet BlogIcon audemars piguet replica 2012.09.02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살다보면 자신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