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내 책은 아니고, 내가 해제를 쓴 책이다.
소장가치 갑이다. 패션지 용어로 하면 이번 시즌의 머스티 잇 아이템.
쓸 데 없이 어려운 경제 용어로 주변 사람 야코 죽이는 양아 때문에 속상해본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다.
덩달아 아이큐가 2~3포인트는 높아질 것이다. 처음 10분만 참고 보면, 독서의 위대한 가치를 칭송하게 될 것이다.
만 원 주머니에서 나갈 때 엄청들 아까워한다. 책 살 때, 영화 볼 때, 서평과 영화 리뷰, 별의별 거 다 보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엄밀하게 고른다.
몇천만 원짜리 자동차 살 때, 가격도 안 보고, 옵션도 안 보고, 랜더링 이미지 하나 보고 사전 예약한다.
몇 억짜리 아파트 살 때는 아예 집도 가짜로 만든 모델 하우스 덜렁 보고 산다. 모델 하우스 안 보고 그냥 사기도 한다.
왜 이래?
그게 경제학의 힘이다. 속이는 것 하나는 기가 막히게 발달한 학문, 그 학문의 정체를 이 책만큼 시원하게 밝혀준 책은 일찌기 없었다.
만 원, 책값만 투자하면 최소한 몇천만 원은 덜 손해보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내 책도 아닌데, 이렇게 사서 보라고 하는 이유는, 누구에게나 돈은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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