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때 sbs랑 인터뷰가 있다. 점심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배가 고파서 라면 하나. 그랬더니 큰 애가 자기도 간식으로 스낵면 끓여달라고. 냄비 두 개 놓고, 신라면, 스낵면. 먹기는 잘 먹었는데, 이게 잘 하는 짓인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이제 큰 애도 어지간히 커서, 사발에 라면 하나씩, 각자 머리 처박고 먹는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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