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놀러갔다 왔는데, 큰 애가 새벽에 호텔 방에서 오줌을 쌌다. 우와.. 혼비백산. 애 씻기고, 이불 치우고.

왜 그랬니, 나중에 물어봤다. "어제 불장난 했쟎아."

폭죽을 크게 담아 싸게 팔길래, 좀 많이 폭죽놀이를 하기는 했다. 평소에는 구경만 시키거나, 딱 하나씩만 사주고는 했다. 이제 초등학교 들어갈 나이다. 벌써 말로는 큰 애한테 당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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