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얼로운>, 겁나게 유명한 책이다. 저자 로버트 퍼트남 교수를 만나서 차 한 잔 할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닌데, 나름 최근에 생각하는 얘기들을 해서 나도 좀 얻어들을 기회가 생겼다. 한국의 비슷한 사례와 우리 문제 얘기도 좀 하고.

 

점쟎고 엄청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위시컨신 교수가 된 한국 제자 얘기를 길게 했다. 나도 마침 위스컨신 출신들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기도 해서, 이래저래 인연이 겹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88만원 세대> 쓸 때는 <볼링 얼로운>을 못 읽었고, 나중에 퍼트남 얘기랑 내가 한 얘기가 비슷한 얘기라고.. 동료 사회학자들이 얘기해줘서 알게 되었었다. 최근에 낸 책은 교육에 관한 얘기라고 알고 있었는데, 교육만이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것에 대한 얘기라고. 들어보니까 진짜 그렇다. 나에게도 흥미있는 주제였다.

 

(나중에 신문사에서 기왕 만난 김에 대담도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일정이 안 된다.. 어쨌든 나름 좋은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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