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흑인 소프라노인 바바라 헨드릭스는 정말 부러운 삶을 살고 있다. 나는 못 살아본 삶이라,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녀의 자서전을 읽어야겠다고 마음만 먹고, 아직 사지도 못했다.) 그녀의 대표곡 중에 Joshua fit the battle of jericho라는 노래가 있다. 흑인 영가인데, 지금 재즈의 원형 중에 하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북 전쟁 만들어진 노래의 특징을 보여준다는데.. (나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고.)

노래 가사에 흑인 방언이 많다는데, fit도 fight의 방언이라는. (나머지 가사는 잘 모름.) 하여간 이 제리코가 예전에 여리고 전투라고 배웠던, 바로 그 여리고다. 하나님의 명에 의하여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도니, 성이 함락하였다.. 바로 그 여리고가 이 노래의 제리코다. 

누군가 구약성경을 다 외운다는 얘기를 보면서 마시던 커피를 뿜었다. 거기 나오는 얘기들도 다 모르겠는데, 그걸 외운다니. (나는 제리코가 여리고라는 사실도 마흔이 넘어서야 알았다. 그래도 조슈아가 여호수아라는 건 알고 있었다.)

 

https://youtu.be/-WGil0v8QVE?si=u-na6SUnG3I7AI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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