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엄청나게 큰 타격을 받고, 심상정은 결국 당대표에서 사퇴하기로 한 걸로 알고 있다.
마음 아팠다.
민주노동당 시절에는 나도 당원이기는 했는데, 분당하면서 다시 당원 가입은 안 했다. 당원이니까, 이것저것 해달라고 하는 게 너무 많았다.
혁신위 만들고, 그런 구상을 하는 것 같은데..
홍성에 비정규직 노조 행사 갔다가 혼자 생각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기왕에 환골탈퇴할 거면, 정의당은 아예 당명부터 바꾸는 게 어떨까 싶은.
애매하게 '정의'를 내걸고 있는 것 보다는, 사민주의 전면에 내걸고, 아예 조금 더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처지는 아니지만, 유럽에서 흔히 하는 것처럼 사회민주주의 딱 이마에 붙이고 움직이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다.
혁신은 지금의 보수 정당들이 하도 많이 써먹어서.. 그렇다고 정의당에서 '비대위', 이런 것도 좀 우스워보이기도 하고.
재창당 위원회, 이런 식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면서 약간 더 왼쪽으로 위치 이동..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창밖 바라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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