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혼잡스럽다 보니, 이제야 2021년 계획을 조심스럽게 생각해보게 된다. 올해 당인리가 늦어지면서 아마도 줄줄줄, 후년까지 밀려나갈 책들이 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2021년 계획은 아직 백지 상태다. 처음으로 그 기간에 맞춰 디자인해보기 시작하는데..

일단 내 마음은..

생태적인 시각으로 탈토건은 물론이고 거시 경제 전체를 조망하는 얘기를 한 번 해보고 싶은.

근데 이게 팔릴지 자신이 없어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필요하기는 한 것 같은데, 요즘은 사회과학 시장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2022년에는 지방선거도 있고, 대선도 있다. 미래에 바라는 의제들을 논의하기에는 사실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 누가 다음 대선에 나올지, 그딴 건 전혀 모른다. 그렇지만 "이런 게 필요하다", 그런 얘기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나도 시대의 아방가르드 한 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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