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어린이집에서 요즘 "박근혜는 퇴진하라", 요게 놀이로 꽤 인기를 끈다. 거짓말 할머니(=최순실) , 대통령 할머니, 이런 용어로 어떤 일이 돌아가고 있는 중인지, 기본적인 설명은 해주었다. 요 '거짓말 할머니'라는 용어도 어린이집에서 유행이다.
둘째가 워낙 호흡기가 안 좋아서, 촛불집회에 한 번도 데리고 가지 못했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어쨌든 6살짜리 반에서 "박근혜는 퇴진하라", 그런 놀이가 한참인다. 큰 애는 이 말 뜻을 못 알아들었다.
"박근혜는 돼지 나와라, 박근혜는 돼지 나와라."
집에서 이러고 있다. 촛불집회 구경 못시켜준 아빠 잘못이다, 돼지 그만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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