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된 큰 애가 얼마 전부터 귀신 무섭다고, 집에서 벌벌 떨고 다닌다. 작년까지는 요괴 나오는 온갖 만화들 다 재밌다고 보더니, 너무 무서워한다. 방에다 팥도 갔다 놓고, 심지어는 포장된 팥죽도.
그래도 이제 좀 커서, 뭔가 생각을 하니까 무서운 게 느껴지나 보다 싶다. 많이 컸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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