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을 강사시절, 보기는 많이 봤는데, 인사를 나눈 적은 없다. 프랑스의 보수들은 정말 책 많이 읽고 '나이스'한 인간인 경우가 많았다. 인간적으로는 정말 매력 있는 사람들.. 우리나라 보수는 왜 이렇게 허접한가 싶다. 식민지 지배 자본이나 본원적 축적기의 특수 노동상황은 착취라는 말 보다는 수탈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학술적으로, 착취는 정상적인 노동 관계에서 벌어지는 일이고 수탈은 비정상적인 상황. 갈레아노의 '수탈된 대지'와 같은 표현 방식으로. 박정희 시절의 노동 관계를 요즘 눈으로 보면, 착취 이전에.. 임노동 관계가 덜 형성된 수탈의 시대가 아닐까 싶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91011510695?OutUrl=naver

 

류석춘 “전태일, 착취 안 당했다”…재단 “곡학아세의 전형” - 세계일보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사진)가 “전태일은 착취당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담은 글을 월간지에 기고해 전태일재단이 반발했다. 류 교수는 최근 대학 강의 중 ‘위안부 매춘’ 발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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