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승으로 리그가 끝났다. 거 봐, 내가 올해도 두산이 1등할 거라고 그랬잖아. 아내한테 당당하게.

두산이 우승을 해야, 집 안이 편안하다. 두산 야구가 호쾌하지는 않은데, 그래도 그걸 이기기가 쉽지 않은. 144 게임 체계 가면서, 확실히 구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온 것 같기는 하다. 대충대충, 정신력으로 하고, 파이팅으로 하고.. 그런 시대는 이제는 정말로 끝난 것 같다.

sk의 외국인 감독 있던 시절의 선수 인터뷰들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말이 잘 통해요." 아니, 외국인 감독하고 왠 커뮤니케이션? 한 명도 아니고 몇 명이 그런 얘기들을 했었다. 영어냐 아니냐, 그런 문제가 아니라, 얘기 자체가 잘 통한다는. 아, 한국인 감독하고는 얘기 자체가 안 통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다.

얘기 많이 하고..

경제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은 든다. 얘기 너무 안 한다. "말이 잘 통해요." 경제도 외국인 감독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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