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읽은 책에 대해서 얘기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이건 간만에 wish list, 보고 싶은 책으로 찜.

 

사람은 늘 생각만 하고, 늘 공부만 하고, 그리고 늘 돈만 벌고 살 수 있는 기계가 아니다.

 

문득 내 삶에 들어온 길거리표 고양이 한 마리가,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하게 만든다.

 

요즘 케이블에서 해주는 강희제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이고, 우리 집의 최근 트렌드는 단연 강희제이다.

 

(1주일 동안 샤넬이 핫 했는데, 요즘은 강희제가 핫 이고, 금주의 it이다.)

 

덕분에 고양이가 새로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고양마마 납시오...

 

기침하시옵나이까. 고양마마.

 

고양마마,  식사 투정 좀 그만하시길 바라옵나이다. 마당 고양이들 보기가 민망하옵나이다.

 

고양마마 시리즈, 최근 우리 집의 대박 시리즈이다.

 

강희제 투로 책 제목을 바꾸면,

 

고양마마,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신, 이만 물러가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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