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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밤새 열이 올랐다. 아이들 아프기 시작할 때에는 이유가 없다. 이것저것, 일정 일단 다 스톱.
아침에 안 그래도 늦었는데, 둘째는 공룡 가지고 전투 놀이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선생님, 여기서 이러면 안됩니다.
좀 웃길려고 둘째한테 선생님이라고 불렀다. 그랬더니 둘째는 물론이고 큰 애도 웃음보가 터졌다. 선생님, 선생님, 그러면서 둘이 뒹굴기 시작한다. 이거 아닌데...
선생님, 또 해봐...
아침부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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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도 없이 오전, 오후, 아이들 어린이집 갔다 오고, 중간에 잠깐 일보고. ytn 라디오 30분 녹음하고, 슈퍼 두 번 갔다오고, 쓰레기 정리해서 내다 버리고. 아이고 삭신이야...
큰 애는 옮긴 어린이집 이틀 째인데, 오늘도 울었다고 한다. 덩치는 산 만한데, 낮 가리고, 새로운 데 가기 싫어하는 것은 나랑 똑같다. 지금도 나는 그냥 혼자 있는 게 제일 좋다.
형제가 어린이집을 같이 옮기지 못하는 지금의 행정은 좀 이상하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 싶다. 덕분에 내가 2월 동안은 완전히 골탕 먹을 것 같다. 무슨 엄청난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나라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긴박한 일을 해결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린이집 두 군데 돌아다니느라 떡이 된다. 아,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나가야 해서, 한 시간 덜 잔다. 나같이 싱겁고, 별 볼 일 없고, 딱히 당장 해야 할 군식구가 집에 없으면, 어린이집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나는 당분간 이렇게 모자란 사람으로 지내려고 한다.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부에서 하는 대로 끌려가면서 애 보려다 보면, 돌거나 우울증 걸리거나, 최소한 성질이라도 더럽게 된다. 난 원래 좀 모자라니까, 그냥 삭신이라도 덜 쑤셨으면 좋겠다. 더는 바랄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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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가 딱지 치기 하잔다. 나는 tiny little 딱지. 몇 번 해봤는데, 반칙 쓰지 않으면 넘길 수가 없다. 얘가 날 닮은 것 같지는 않다. 나는 딱지 치기 안했다. 이기고는 아주아주 좋아한다. 오늘도 해가 저물었다. 오늘 어린이집 옮기고 울었다. 더 같이 놀아주려고 한다. 그러나 딱지 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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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브리핑에 전화 인터뷰를 좀 길게 했다. 토요일자 특집이라나... 문 잠궈 놓고 했더니, 결국 둘째가 아빠가 안 놀아준다고 문 두드리고 난리가 났다. 녹음방송이라서 잠시 세워놓고, 애 달래고. 라디오 전화 인터뷰도 이제는 못하겠다. 거의 다 생방인데. 오늘따라 아내는 토론회가 있어서 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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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집에서는 옥토넛 탐험섬 h의 인기가 상종가다. 애들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와서 보니, 이넘은 tv 앞에 곱게 모셔져 있다. 반면 더 크고 좋은 탐험선 a는 쇼파 옆에 자빠져 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돈으로도 안된다. 재밌고 즐거운 것, 돈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아이들 마음은 그렇다. 어른은? 어른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돈만으로 행복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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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생난리가 한 번 났었다. 옥토넛 탐험선 H가 있는데, 큰 애 것이다. 둘째 생일 때 큰 옥토넛 탐험선 A를 사주면서, 아주 작은 걸 큰 애를 같이 사줬다. 오늘따라, 둘째가 그걸 들고 놀기 시작하니까 늘 양보만 하던 큰 애가 부아가 났다.
"내가 먼저 잡았어, 내가 먼저야."
둘째는 이러고 울고 있다.
"내끄야, 내끄야."
큰 애도 이러고 울고 있다.
"둘 다 이빨 닦고 와, 그 때까지 탐사선은 아빠가."
옥토넛 탐사선을 뺏었다. 이 때부터 둘이 대성통곡을 시작했다. 큰 애는 큰 애대로, 작은 애는 작은 애대로 서러움이 터졌는지, 울음보들이 제대로 터졌다.
양치질하고, 옷 갈아입히다 보니, 옥토넛 탐사선은 어느덧 까먹었다. 그래서 마무리되었을까?
어린이집 갈려고 나가는데, 둘째가 엄마한테 "아빠, 무서웠어", 일러준다. 물론 나도 마음 아프다. 둘째는 어리지만 뒷끝 있는 스타일이다. 아침마다 실강이 한 번씩 하지만, 오늘은 특히 심했다. 어마어마하게 울어들 댔다. 내일 아침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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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
어제 영화 <꾼> 시사회에 갔다가 이벤트 풍선을 받아왔다. 손에 들어간다. 분명히 두 개를 받아왔는데, 양손에 낀다고 저녁 먹고 나서 또 한바탕 사건이 벌어졌다. 결국에는 둘째 애 비행기 놀이, 헬기 놀이, 착륙, 이착륙 그리고 고장, 들고 30분 동안 빙빙 돌았다. 나중에는 큰 애까지 비행기 탄다고 난리를 쳐서, 비행 기지 고장... 그리고야 끝이 났다. 온몸이 안 아픈 데가 없다.
방법이 없다. 그냥 많이 같이 놀아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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