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개표 방송은 새벽 2시까지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조금만 더 있어 달라고 해서 3시까지 있었다. 


개표 방송에서 정권이 바뀌는 걸 눈 앞에서 보는 건 좀 감정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백건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틀었다. 내일도 일이 많아서 자기는 해야 하는데, 아직은 감정이 너무 서 있어서 바로 자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 


내일부터는 격동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다. 마음이 정말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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