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와 노키즈존에 관한 연구. 여유가 좀 생기면, 제네바나 쮜리히 같은 데 노키즈존이 있는지, 파리에 노키즈 존이 있는지, 좀 살펴보고, 현지 사람들 의견도 좀 물어보기로 했다. 혐오에 관한 별도의 책을 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여유가 있으면 노키즈 존에 대한 여론조사도 하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서 노키즈 존을 지지하는 사회경제적 범주에 대한 분석이 있으면, 많은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을 것 같다. 

내년도에 낼 책으로 '혐오에 대하여', 일단은 올려놓았다.. 맘충에서 노키즈존으로, 그 사이사이 외국인 혐오가 발생하고 움직인 얘기들. 전체적인 가설은 광주 등 지역 혐오로 개도국 시절을 지냈던 국가에서 다음 단계에서 혐오에 대한 에너지를 줄여나가는 방식을 찾지 못하고, 주변의 약자와 손쉬운 대상으로 혐오의 에너지 투사 방식을 바꾸면서, 전체적으로 혐오 에너지를 더 키워나갔다.. 요게 기본 가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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