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보는 만화는 신비 아파트다. 

월요일, 금요일이 tv 보는 날이다. 신바 아파트 극장판 보고 싶다고 큰 애가 난리를 쳐서, 숙제 열심히 하면 사준다고 했다. 며칠 열심히 숙제 하더니, 오늘치까지 다 했다고 보여 달라고 한다. 

애들핱테 약속 잘 못 하면 빚쟁이 된다. 잘 생각해보고 약속을 해야 하는.. 

결국 사줬다. 둘째는 몇 주 전부터 활하고 화살 사달라고 한다.. 이것도 결국 사주게 될 것 같은. (있던 거 부숴진지 좀 된다.)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우리 집 애들은 ‘부자 아빠’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들만의 선물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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