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 알림장 잠깐 봤다. 어깨 끈 달린 물통을 꼭 보내달라고 하면서, 이유가 급식 때 식판과 물통을 동시에 들기가 어렵다고 하는.

코로나 이후 어린이집이나 학교나 정수기 사용이 어렵다. 그래서 매일 아침 애들은 물통을 챙겨 가지고 간다. 여기에 하나 더 해서 초등학교에서는 어깨 끈 달린 물통이 등장하게 되었다.

사는 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 때에는 도시락까지 더 많이 들고 갔어, 이렇게 생각이 되면, 꼰대다. 학교 급식 이후로, 사라진 도시락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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