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매우 잔인한 시스템이었다. 그래도 인간의 얼굴을 하고자 나름 노력을 했고, 무지막지한 모습을 조금은 순화시키려고 한다.

겉모습을 바꾼다고 그 본모습까지 바뀔까? 수정 자본주의 이후, 하여간 자본주의도 부단하게 변하려고 하는 중이기는 하다.

군대예능,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아니 한국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갑자기 맨낯으로 들이댄다. 돈이면 누구든 모래뻘에 처박고, 무슨 짓이든 시킬 수 있다.. 너희는 돈 안 좋아해?

한국 자본주의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이보다 나은 독본은 없을 듯 싶다. 왜 비정규직이 며칠걸러 한 명씩 죽는지, 그들은 왜 컵라면도 채 먹지 못하고 지옥 같은 현장으로 가야하는지..

이보다 더 맨얼굴로 보여주는 방식이 또 있을까 싶다.

군대예능은, 그냥 한국 자본주의의 작동 방식이 그냥 스크린으로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 저게 없어진다고 한국 자본주의가 갑자기 순치되는 것도 아니고..

돈은 무엇인가, 돈은 무엇까지 할 수 있나.. 진실이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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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다' 군대 예능 '아류' 벗어난 듯했으나 결국은 '아류' [TV와치]

[뉴스엔 장혜수 기자] 군대 예능 '아류'란 시선을 벗어난 듯했으나 결국은 '아류' 모습이었다. 갑작스러운 군사 훈련에 보는 이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1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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