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어젯밤 도망갔다가 세 시간만에 돌아왔다.
간 떨어지는 줄 알았다.
집을 못 찾을까봐, 고양이 모래를 현관 문 앞에 놔주고, 참치 캔도 하나 뜯어놨더니, 마당에서 놓친 후 세 시간만에 다시 돌아왔다.
(아내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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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고양이를 찾으셨다니 다행이군요.
직접 가서 보니까 고양이 귀엽던데...ㅋ
다행이네요, 저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저보다 아내가 더 지극정성이죠. 간혹 문열어놓고 도망가게 한다고 으름장을 놓으면 그때부터 한 1년간은 말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리하이. 아 저도 이곳으로 이사오고싶네요.
잉~ 고양~ 없어지지 마~~
다행입니다. ^^;;
그 심정을....아아, 정말 잘 알지요. 저는 나간 지 3일 만에 찾았는데, 종교가 없는데도 신을 찾게 되더군요. 아무튼 찾아서 다행이고요. 특히 발정기가 오면 나가기가 더 쉬울 거예요. 문 단속 잘 해야 할 듯. 저의 경우, 에어컨 설치 기사들이 오면서 집이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냥이가 나가버렸어요.
어요.
아무튼 찾아서 다행이고요. 특히 발정기가 오면 나가기가 더 쉬울 거예요.
저도 고양이 가 딱 한마리 있었지만 그만 이웃집 에 서 사는 개 한마리 에 죽어서 많이 슬프답니다 , 그래서 고양 이 가 있는 집 이 부럽다 라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