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어린이집 식단이 꽤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어린이집에서는 몸에 좋은 것만 나와."
그 얘기를 듣던 큰 애가 좀 쑥스럽게 말한다.
"학교에서는 몸에 안 좋은 것도 가끔은 나와."
잠시 뜸을 들인 후 말한다.
"맛은 좋아."
초코 브라우니 같이 집에서는 안 주는 게 학교에서 간식으로 나온다. 안 웃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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