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려서, 간만에 아이들하고 운동장에 나갔다. 둘째는 골키퍼 하다가 큰 애가 찬 공을 배에 정면으로 맞고 한참 울었다. 농구공 잡다가 농구공 턱에 맞기도 하고. 또 울었다. 철봉에 매달리고 싶다고 해서 올려줬는데, 큰 애 철봉에서 신발 다 떨어트리는 거 보다 보니까, 바닥에 떨여져 있다. 에고고.. 그래도 웃고 좋아한다. "아빠, 엉덩방아 찍었어.."
봄은 봄인가보다. 다시 운동장에서 노는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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