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애랑 둘째랑 카봇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서로 자기 꺼라고 싸웠다. 둘째 건데, 큰 애가 좀 가지고 놀자, 싫어, 이러다 싸움이 난. 그냥 갖다버리자, 들고 나갔는데, 운다. 같이 잘 놀겠다고 한다. 30분쯤 밖에다 뒀다가 돌려줬다. 진짜, 버릴 마음도 있었다. 얘들도 슬슬 로봇 장난감 졸업할 때가 되기도 한 것 같고.

다음에 또 싸우면 이젠 진짜 갖다 버린다고 했다. 절대 안 싸운다고 한다. 내가 또 속는다.. 또 싸울텐데.. 티격태격, 그렇게 저녁 시간이 흘렀더니, 내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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