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방에 형광등이 한 개 나갔다. 별 할 일도 없고, 이번 기회에 그냥 led로 교체할까 싶어서.. 큰 애 데리고 좀 큰 슈퍼 갔다왔다. 갔다오니까, 둘째가 울고 있다. "아빠, 할 말이 있어요." "뭔데?" "저도 가고 싶은데, 왜 저는 안 데리고 가셨어요?" "응, 아빠 따라 슈퍼 갈 사람 했는데, 둘째는 손 안 들었쟎아."

둘째가 대성 통곡을 하면서 방을 나갔다. 여섯 살 되니까, 말 엄청 잘 한다. 저녁 먹고 놀이터 산책 가기로 했다. 겨우 울음을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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