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문제와 젠더 문제에 대한 책을 올해 낸다. 두 개의 공통 분모로 10대 특히 10대 남학생이 추출이 되었다. 그래서 슬슬 중2, 중3들의 삶을 보기 시작한. 지난 주 일요일에도 중2 아들이 있는 친구 집에 가서, 같이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하고. 가깝게 관찰할 수 있는 중2, 중3이 몇 명 확보되었다.

그나저나 이 얘기를 시작하니까, 기자들 전화 엄청나게 온다. 지금까지 우리가 10대 그것도 공부 엄청 잘 하는 게 아닌 10대들에게 관심을 가져본 적이 있었던가?

처음 <88만원 세대> 준비하기 시작하니까 사람들이 20대 얘기 재미없다고 그걸 뭐하러 하느냐고 그랬다. 뭐, 여전히 재미는 없다. 그러나 거기가 결국 핫 스팟이 되었다.

10대 남학생, 한국 사회의 분기점은 거기다. 돈을 쓰던지, 뭘 하려면 거기에 해야 한다.

된장.. 그런데 결국 도로와 공항에 돈을 쓴댄다, 24조 원이나. 그리고 10대들에게 쓸 돈은 없다고 한다. 미친 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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