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서, 둘째. 얘가 아프고 나서 내 인생이 많이 변했다. 좋아진 건지는 잘 모르겠고, 하여간 변하기는 했다. 요즘 키 많이 컸다. 그리고 그보다는 살이 조금 더 붙었다. 사진 찍는 게, 참 어렵다. 뭘 맞추고, 조절하고, 그럴 여유가 안 된다. 그냥 그날 들고 있는 렌즈, 되는대로.. 그래도 둘째 사진 찍을 때면 조금이라도 더 화사하게 찍으려고 노력하게 된다. 사람 마음이, 다 거기서 거기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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