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에세이, 오늘 2쇄 찍는답니다. 책 잘 파는 사람들에 비하면 명함도 못 내밀 일이지만, 저는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계속 책을 쓸 수 있고, 새로운 주제를 계속 찾을 수 있게 해준 많은 분들에게 이 기회를 들어 다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저는 '3부 리그 등판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한국에서 사회과학 저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3부 리그에서 계속 등판하는 것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현역으로 계속 뭔가 만들고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맙기만 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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