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하는 일들을 너무 이념적으로만 보려고 하면 간단한 것들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념 때문에 생기는 일도 있고, 무식해서 생기는 일도 있다. 우리나라 언론은 너무 많은 것들을 이념의 문제로 해석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무식함으로 인하여 생겨나고, 그 무식함으로 더 커져간다. 가끔은 "나도 좀 먹고", 요렇게 삐딱선 타는 일들도 생기고. 자원외교를 해석할 때, 나도 좀 먹고, 너무 이걸 앞에 내세워서 보면 무식해서 생겨난 일들이 보이지 않는다. 연료전지 건도 그렇다. 생각보다 많은 일들이 무식함으로 인해서 생겨난다. 가끔은 이념의 눈을 좀 내려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황우석 사건이 이념 사건일까? 이념은 아주 조금이고, 무식함이 거의 대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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