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한국인의 기대 수명이 오늘 좀 늘어났을 것 같다. 스트레스가 줄어도 기대수명이 늘고, 기쁜 감정을 느껴도 기대수명이 늘어날 것 같다. 지난 주부터 나는 술 마시는 횟수를 확 줄였다. 별로 열 받는 게 없다. 오랫동안 한국인의 삶에 상수처럼 있던 북한 위협이 확 줄어든 날. 그래도 역시 많은 사람들은 이런 날 술 한 잔 안할 수 없다고, 또 엄청 마실 것이다 (결국은 기대 수명의 균형을 맞추고야 마는, 무지막지한 5할 본능.) 내가 아는 영화감독은 오늘 오전에 TV 본다고 출근도 안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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