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은 이제 어느 덧 10달이 가까와진다. 고양 우는 소리는 좀 특이하다. 다른 고양이를 만나지 못해서 그럴까? 고양이 우는 소리도 일종의 언어라고 한다면, 우리 집 고양은 '어버버' 밖에 못하는 건지도 모른다.
고양 발톱 깍아준지 몇 주 된 것 같은데, 어제는 손님들 온 동안에 잠깐 고양이 앉고 있다가 손가락을 꽤 깊게 할켜놓았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아내의 손에 상처를 만들어놓았다.
열달 된 고양이, 이제 집에는 완전히 적응한 듯하고, 길고양이 시절의 트라우마는 어느 정도 극복한 듯 싶지만... 이제는 민원 폭주다.
폭력 고양이,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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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잡아서 요구안 작성 후, 밤샘 회의 한 번 하세요 ㅎㅎ
http://www.nytimes.com/2009/05/04/opinion/04krugman.html
이 Krugman column 흥미롭군요.
제 고양이는 거의 열한 살 되었는데 제 다리와 팔목은 에칭수준입니다.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들이 금방 우리 고양이의 존재를 알아보시더군요!
오래오래 고양이와 행복하시길 바래요. 고양이는 독립적이라고 하는데
실은 정말 많은 애정과 돌봄을 요구하는 동물이랍니다.
10개월인데 소리가 조금 이상하다면 발정 상태인지도 모르겠군요.. 사람처럼 우엉우엉 이런 소리를 내고 벽에 비벼댄다면 더 확실합니다만..
고양시에 민원이 폭주 한줄 알았네요;
저도 그렇게 보았습니다.ㅎㅎㅎ
에 잠깐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