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새 영화가 온다. 딱 작년 요맘 때 류승완 감독 부부를 보았던 기억이다.

여러가지로 사무실 운영하기가 어려웠던 모양이고, 사람들을 내보내야 할 정도로 힘들다고 했던 얘기들이 기억난다. 그 때는 모토로라에서 <타임리스>라는 약간 특수한 홍보성 영화를 막 찍어서 공개할 때였는데, 그 때 받은 영화 홍보용 티셔츠는 1년 동안 잘 입었다.

황정민-류승범이 나온 영화로는 <사생결단>을 아주 재밌게 보았고, 아마 지난 주에도 한 번 보았던 것 같은데.

류승완의 전작인 <짝패>는 오랫동안 책에서 텍스트로 썼었고, 볼 때마다 새로운 맛이 나는 영화였던 것 같다.

이제 곧 개봉인가 보다. 한참 제작 중이라던 황산벌 2에 해당하는 <평양성>도 아마 슬슬 개봉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자. 다시 한국 영화의 계절의 돌아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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