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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ired 2009/06/04 18:28

한예종 사태 때문에 심포지움이 열린다는데, 갑자기 나보러도 오란다. 이론, 이론... 나 요즘 겁나 바쁜데. 하여간 발제문을 하나 작성하고 잠시 쉬는데, 정말 한숨이 푹.

 

한예종 사태는, 내가 이해한 바에 의하면 단순 양아치 사건이다. 한심해서...

 

그러나 이 사태는 문득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 환상과 환각을 깨고, 엄연한 현실 속으로 데리고 간다. 그래 맞아, 우리는 명박 시대를 살고 있지? 이래야 우리나라 답지.

 

한예종 교수들이 앞다퉈 뉴라이트에 가입 중이란다. 그래,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우와, 이런 사람도 뉴라이트에 가입해?

 

전문용어로, '눈까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운 사람들이 좀 있다. 비밀을 먼저 안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거의 유시민급 인사쯤 되는 사람들도 뉴라이트에 가입하는 걸 보면서... 세상 인심 참 각박하다는 생각이.

 

 

누군가 뉴라이트에 가입하면 너도 교수시켜주지 않겠느냐고. 딴은 그렇다. 왜정 때에도 이런 기구가 있었고, 비시정권에도 이런 기구가 있었고, 히틀러 치하의 나치 시대에도 그런 기구가 있었던 것 같다.

 

나중에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지금은 뉴라이트에 가입하는 것이 '번영과 영광'으로 가는 지름길이기는 하다. 지금 소망교회에 간다고 해서, 이미 앞 차가 떠나버린 막차 신세일 뿐이다 (그런데 나는 왜 소망교회를 그만두었을까...)

 

뉴라이트로 간 예술가들과 방송국 PD들을 보면서, 정말 한 마디가 해주고 싶다.

 

(안병직이 뉴라이트라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지금 먹고 살겠다고 뉴라이트로 가는 인사들은...)

 

돈이 그리 좋더냐?

 

사람, 이 세상 돈 만으로 사는 건 아니다. (그런데 그렇게 맘 먹고 나니까, 전세사는 집 주인한테 집 내놓을 건데, 돈 있으면 집 사라고 연락이 왔다. 아줌마, 저희는, 도니가 음서요...)

 

 

(그나저난 텍스트큐브, 표 안깨먹는 기술 하나는 기똥차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한예종사태 해결을 위한 교내 연속 심포지움 - 1


심포지움 개요


주제: 예술교육의 자율성과 방향성

일시: 2009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1시~6시

장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지하 실험무대

주최: 연극학과, 영상이론과, 미술이론과, 한국예술학과, 학생비대위


<시간표>

순서

세부내용

발제자

1부

(60)

1

한예종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정진세 (연극학과 전문사 재학생)

2

예술교육의 자율성침해 (문화미래 포럼의 주장에 대해)

나 현 (영상이론과 재학생)

3

협동과정폐지/ 이론과 축소, 어떻게 볼 것인가?

김사과 (소설가) 외

 

(질의응답)

고재열 (시사IN 기자)

coffee break(15)

 

2부

(45)

1

한예종 예술교육의 방향과 점검

김윤철 (연극학과 교수)

2

기존 예술 교육의 한계와 극복방안

박찬경 (영상원 강사)

3

한예종 사태에 대해 말하다(변경되었음!)

우석훈 (<88만원 세대>의 저자)

4

U-AT 통섭교육사업의 필요성과 의미

이윤이 (AT Lab 연구원)

 

 

(질의 응답)

 

break(15)

 

3부

(40)

1

종합 토론 :

- 주체 : 참가학생, 비대위, 총학, 학교측 입장

사회자 (이승엽)

coffee break(15)

 

4부

(60)

1

한예종사태 ‘영상’기록 상영 5분

졸업생, 외부인사 지지성명 (영상) 10분

영상이론과

지지발언 UCC 제작팀

2

자유발언 (1분 스피치 등) 이꽃별 참석여부 (동문)

학부모, 서초동, 교직원 노조(여종훈 등),

 

3

결의문 채택 제안 개요 구성

연속 심포지움 제안 및 기타 공지

비대위

OFF 행사

노상(路上)토론

6pm~

공연 <억척흥보와 그 자식들> 외

노상(路上) 토론

장소: 도서관 동 식당 앞

비대위 예술행동팀, 운영팀

공연참가자(손성민 외)


※ 입장 시 나눠드린 질문카드에 “한예종 사태 해결을 위한 연속 심포지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토론의제와 궁금한점, 아이디어를 받습니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진행팀에 제출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3부, 종합토론 때 함게 나누겠습니다.  

참석자 소개


사회자 (2,3부)

이승엽 (예술경영과 교수)


발제자 및 참석자

고재열 (시사IN 기자, 고재열의 독설닷컴 블로그 운영)

김윤철 (연극학과 교수)

박찬경 (작가/비평가, 영상원 강사)

우석훈 (경제학자.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강사, 저서 <88만원 세대> 등 다수)

 김정복 (미술평론가/번역가, 미술이론과 예술사졸업 전문사 수료)

 장미솔 (한국예술학과 재학)

 이지현 (연극학과 재학)

 나  현 (영상이론과전문사 재학)

 김사과 (소설가, 서사창작과 졸업)

 이윤이 (AT Lab 연구원, U-AT 통섭교육사업 책임 프로듀서, 영상원 영상이론과 졸업)


영상제작팀

장혜령(영화과 졸업)

정준화(영화과 재학)

채지혜(영화과 재학)

황지은(영화과 재학)

윤평화(영화과 재학)

최원석(방송영상과 재학)

신성아(영상이론과전문사 재학)


그럼, 여기서...

 심포지엄 끝?  NO~ 노상(路上)토론!

          심포지엄 OFF행사

                            도서관동 식당 앞에 난상, 노상, 자유토론의 장이 열립니다.

                   생맥주 ․ 파라솔 ․ 공연이 준비되오니,

                               삼삼오오 모이셔서 못다 피운 (?)을 피우시고~

   그간 표출되었던 학내 예술행동의 힘!을 모아 기금마련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설치 및 공연 참가 열려있음다 010-2013-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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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금 뉴라이트로 전향중인 한예종 교수들은 각성하라 삭제

    믿기지 못할 소문들(1, 2)이 나오고 있다. 일부 한예종 교수들이 뉴라이트에 가입하고 있단다. 왜? 어차피 게임이 끝났으니 자기 목숨은 건지고 봐야겠다? 누구는 평소 진보 진영으로 알려진 사람이란다. 학생들의 절규에 찬물을 끼얹고, 학교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구나. 그러니 이게 무슨 좌파-우파 싸움이냐. 밥그릇 싸움이지. 한예종의 사망 원인은 이미 건강하지 못한 내부에 있었구나. 그러고도 교수랍시고 학생들 낯을 어찌 보려고 하는가. 제정신이라면, 각..

    2009/06/07 23:33 | Tracked from 無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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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stideo.egloos.com BlogIcon 파도 2009/06/04 19:00  Addr  Edit/Del  Reply

    안타깝네요. 뉴라이트에 줄줄이 가입하는 문화 예술인이라 -_-;; 관제 문화 예술인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겠네요.

  2. Favicon of http://lunatic.textcube.com BlogIcon luna 2009/06/04 19:45  Addr  Edit/Del  Reply

    그 정도로 분위기가 심각한가 보군요.
    머리와 가슴은 비어 있고 목구멍으로 살다 보니.. 처참한 기분이 드네요.

  3. Favicon of http://nimes.notlong.com BlogIcon NimEs 2009/06/04 21:00  Addr  Edit/Del  Reply

    한예종 교수님들이 뉴라이트에 들고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습니다..이러다 서울대 비롯해서 모든 국립대의 신임(혹은 조,부) 교수님들이 뉴라이트에 가입 안하면 안되는 일이 벌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되네요

  4. 두근두근 2009/06/04 21:11  Addr  Edit/Del  Reply

    에효.....나라 후진국 만드는건 5년이면 충분할 듯..

  5. 교수의 정치색 2009/06/04 21:45  Addr  Edit/Del  Reply

    목회할 사람만 목회하고, 교육하고 연구할 사람만 교수하고, 정치할 사람은 정치하러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진보 진영에서 자칭.타칭 유시민급 인사로 군림하면서 상아탑에 들어 앉아서 교수의 권위나 신분 보장은 다 누리는 사람, 뉴라이트를 통해서 자리 보전 사회적 명망을 누려보려는 사람 다 학교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정치목사, 정치 교수들 객원교수나 해야죠.

  6. 독자 2009/06/04 22:06  Addr  Edit/Del  Reply

    연세대 시국선언문 기대하겠습니다~

  7. 2009/06/05 05:3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8. Favicon of http://http://blog.naver.com/ehrroql69/150048753713 BlogIcon 안시우 2009/06/05 17:54  Addr  Edit/Del  Reply

    참으로 애석한 일이군요..
    우찌 이나라가 이정도까지 가는지..
    그리도 독재가 좋은지..?
    유인촌씨가 요즘은 정말 다른사람으로 보이네요..
    전원일기의 순수한 모습은 어디가고?
    언론탄압의 선봉자가 되어있는 걸 보면..

  9. 123123 2009/06/05 20:17  Addr  Edit/Del  Reply

    석훈이 횽..

    중권이 횽 X됐대요-ㅅ-

  10. Favicon of http://driftingblog.tistory.com/ BlogIcon 채가무 2009/06/06 12:56  Addr  Edit/Del  Reply

    진중권씨 블로그 권리침해 신고로 임시삭제 크리 당했더라구여.
    망명간대여. 사이버 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