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문 읽기 시작한지 여덟 번째다. 신청이 들어왔다. 뭐, 별로 인기 있는 코너도 아닌데, 신청은 당연히 우선 처리.

 

건축에 대해서, 참 만감이 교차한다. 첫 직장이 어쨌든 법적으로는 현대건설이었다. 그냥 의자만 놓고 있던 건 아니고, 현대건설 사람들과 꽤 많은 일을 했다.

 

주변에 건설 관련된 사람들이나 건축사들이 많이 있다. 친한 사람들도 있고, 의견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경우도 있다.

 

토건의 시대,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한 것일까, 이런 질문을 종종 한다.

 

어쨌든 유현준의 얘기는 여러 측면에서 우리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지금 서울의 모습 아니 넓게, 모든 것이 같아져가는 전국의 모습, 이런 건 아니다.

 

다양성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인간들이 너무 폭력적으로 변한다.

 

건축에서도 그 질문 하나를 다시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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