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민주주의, 1장 5절은 '선배, 후배, 군대냐, 조폭이냐', 이렇게 제목을 달았다. 한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빠지는 것은 딱 두 가지. 젠더 문제 그리고 선후배 문화. 언제 봤다고 선배, 후배 따지고, 나이 한 두살 가지고 엄청나게 가오잡는 거, 이젠 참지 못할 정도로 웃기고 후진적이다. 이게 군대냐, 깡패냐. 이게 사회 전역의 문화가 되다 보니까, 이제 방송사 공채도 끝났는데, TV에만 나오면 선배님, 선배님.. 이젠 불편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선후배 문화는 더 강해진다. 민주주의에 역행한다... 개혁대상인 곳, 이런 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선후배 문화가 엄청 강한 순서대로다. 법원, 정당, 언론 그리고 대기업.. 마지막으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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