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뷰 중, 진짜 걸작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전혀 없는데요."

난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고, 지금의 이 상황이 딱 나에게 맞는다. 되는대로 하고, 안 되면 말고... 이런 내 마음 자세도 아주 좋다. 괜히 어깨에 힘들어가봐야, 홈런이나 맞는다. 애들 안 아프고, 먹고 사는 데 불편함 없는데, 뭔가 해보고 싶어지는 건, 악마의 유혹이다... 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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