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에세이, 마지막 글 하나를 더 추가할 생각인데. 다시 쭉 고치면서 읽어봤는데, 이게 워낙 서로 연동되는 방식이라 이제는 찔러놓을 공간이 없다. 찔러넣을 거리도 없고. 가장 최근의 내 생각을 제목으로 정리해봤는데... '매운 놈, 달달한 놈, 웃기는 놈', 요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궁국의 경지는 웃기는 놈인데, 살아서 거기에 갈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잘 웃는 사람은 주변에서 종종 봤는데, 웃기는 사람을 본 것은 정말 너무 오래 전인 것 같다. 이재영이 그렇게 사람을 잘 웃겼었다. 글쎄, 웃기는 사람을 누구를 봤을까? 정찬우가 고등학교 친구인데, 웃기기는 잘 웃겼다. 이제 공황장애라니... 참. 건강한 웃음이라는 게, 너무 힘든 얘기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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