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예전 어린이집 가보고 싶다고 해서,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들렀다 들어왔다. 좋아한다. 친구들과 이별하는 일이, 아이들에게도 쉬운 일은 아니다. 삶에는 이별이 많다. 근대화 이전 농업 사회보다, 지금은 이별이 더 많다. 학교 다니면서 매년 이별하고, 회사에서도 계속 이별한다. 그 때마다 늘 좋은 기억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별은 슬픈 일이다.

Posted by retir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