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인터뷰로 갈지

 

그냥 간단한 인터뷰 방송 만들어본다고 시작한 게 일이 좀 커졌다. 어쨌든 경제 휴머니즘을 기치로 내걸고 7 1일부터 첫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자유롭고 내 운신의 폭도 넓은 편이다. 좀 더 래디컬한 얘기들을 담아도 좋을 듯 싶고.

 

인터뷰라는 게 어쨌든 시청자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게 기본이기는 한데, 이렇게 했던 인터뷰 방송들이 그간 성과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 조금 더 새로운 주제와 현장을 발굴하면서 가도 좋지 않을까그런 욕심도 조금씩 들기 시작했다.

 

하여간 어디에도 없던 방송, 그런 걸 만들겠다는 욕심만은 유효하다.

 

그렇다고 채널 여건상, 물량 투입을 엄청나게 하기는 어려워서, 소규모 제작진으로 가니까, 긴 시간 리뷰를 하면서 아이템을 찾고, 그걸 다시 다듬는 작업을 하기는 좀 곤란하다. 첫 방 나가기 2주 전에 미리 촬영을 시작해서, 그날 그날 찍어서 바로 내보내야 하는 상황보다는 좀 여유가 있다는 게 위로일까?

 

어쨌든 당분간은 크게 다루지 않은 숨은 이슈와 숨은 인물들을 찾아보는 데 조금 신경 쓰려고 한다.

 

그리고 해석’… 어디에서도 하지 않은 새로운 해석을 해보려고 한다.

 

방송에 나오고 싶은 사람이나 아니면 꼭 다루었으면 하는 얘기들 혹은 방송 후기들을 다룰 수 있는 게시판 같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sbs cnbc가 워낙 열악한 편이라서, 그렇게 게시판 열 공간이 없다.

 

다움 카페라도 열어볼까 생각했는데, 이걸 관리해줄 사람도 없어서그야말로 이 블로그에 댓글 다는 것 외에는 별 방법이 없다.

 

하여간 기왕에 시작했는데, 경제를 보는 좀 다른 시각들을 한 번 정리해보고 싶다. 같은 아이템이라도 시선을 바꾸고, 해석을 달리하면 어떤 얘기가 되는지. 그런 욕심은 좀 있다.

 

Posted by ret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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