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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과 조철현 그리고 손상준

 

요즘 영화사에 출근하는 중인데, 3주 동안 도저히 시간이 안되는 하루 빼고는 다 갔다. 나는 날라리 월급쟁이라서, 직장 다니던 시절에도 이렇게 사무실에 매일 갔던 적이잘 기억에 안 난다.

 

작년 구정 때 영화 개봉하고, 2년째 노는 중이다. 그 사이에 이준익 감독은 은퇴를 칭하며 한동안 쉬었고, 덕분에 2년째 영화 없이 놀고 있는 곳이다.

 

한 마디로 다들 손가락 빨고 있는 중.

 

하여간 이 영화사가 아직도 조직으로 버티고 있는 건, 천만감독 이준익이라는 이름만으로 설명되는 건 아니고, 이준익과 조철현이 영화 시작하면서 우리 재밌는 영화 합시다라고 했던 그 약속으로부터.

 

어쨌든 도니가 없으니까, 요즘은 그냥 버티는 중이다. 물론 테이블에 올라왔다 내려가는 영화라, 줄잡아 하루에 열 편씩.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어랍쇼, 이건 쟤가 싫다고 하고, 어랍쇼, 이건 내가 싫네..

 

하여간 이렇게 열 개 가까운 영화 거리가 할 일 없는 영화사 테이블에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이렇게 두 달째 공전 중.

 

그 와중에 조연출 두 명이 새로 이 팀에 합류했다.

 

손상준 감독은, 딱 한 시간 차이로, 내가 먼저 출근을 시작했다. 내가 첫 출근하고 딱 한 시간 앉아있는데, ‘사냥개시나리오를 들고 나타난 30대 청년.

 

, 그래서 내가 영화사 한 시간 선배가 된

 

손상준은, 영화 근처에 흔하게 있는, 아직 여러 가지 사연으로 감독 데뷔를 아직 못한. 주니어라쥬 하기에는 이미 경험이 너무 많지만, 하여간 연출 데뷔가 미루어지면.

 

재밌게 본 영화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조연출을 했었다. 그리고 거인의 꿈이라는 영화가, 좀 복잡한 이유로 엎어진 이유로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중.

 

시나리오는 아주 잘 쓴다는 평인데, 그렇다고 바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여기에 간간히 왔다갔다하는 영화사 식구들이 조금 더 있다.

 

한 마디로, 제작진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요즘 같이 영화 개발하는 단계에 주로 영화사에 온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런 배우들은, 캐스팅 하는 시점에서 현장 제작으로 나가는 단계에 주로 결합하고.

 

지금까지 본 배우는, 저녁 밥 사주고 간 정진영 정도.

 

하여간 이래저래, 2년째 놀고 있는 영화사가 올해는 뭘 해야하는지, 그런 이바구들과 영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꺼내놓고 이것저것 풀어보는, 그런 시간들이 지나가는 중이다.

 

그 동안에 이준익은, 사무실 운영이라도 해야 하니까 뮤직 비디오 연출 등, 소소한 아르바이트.

 

20대 영화 지망생이나 주니어가 사무실에 너무 없다는 얘기가 간간이 나오기는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해줄 게 아무 것도 없으니, 일하라고 불러낼 수가 없다는

 

하여간 올해 우리의 1차 목표는 이준익 감독 복귀작을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만년 사무실 막내로 앉아있는 손상준을 감독으로 데뷔시키는 것, 그렇다.

 

나는?

 

이것저것 정말 배우는 게 많다. 대학이나 연구소에 쭈그리고 있으면 전혀 배우지 못했을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중이고, 안 해보던 일들도 해보는 중.

 

그냥 나는사무실에 커피 떨어진 거나 채워주고, 굶는 청년들, 컵라면이라도 먹을 수 있게, 그런 비품들 채워주는 걸로, 수업료 대신.

 

살다 보니, 나도 주변의 동료들이 회사원에서 공무원, 시민단체, 출판사 사람들, 이렇게 몇 번에 걸쳐서 크게 바뀐 적들이 있었다.

 

요즘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이것저것 새로운 고민들을 해보는 중이다.

 

요즘 여기서 밀려고 하는 영화는 태양의 저편’ – 제발 제목은 좀 바꾸자고 했는데, 아직 마땅한 제목은 나오지 않았다 이라고 부르고 있는 오토바이 영화이다. 나름,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을 듯 싶다.

 

3월까지는 시나리오 정리하고, 4월부터 본격 작업이 시작될 것 같은데, 그 때가 되면  겨우내 썰렁하던 사무실도 정신이 없을 듯 싶다.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영화 제작에 들어가면 100명도 넘는 사람들이 하나의 작업을 한다. 그런데 그 영화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는 한 두명

 

타이거 픽쳐스는 좀 독특하게 공동 기획, 공동 시나리오, 이런 장치들을 가지고 있어서, 될 영화든 안될 영화든, 일단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다 같이 머리를 모아보는 단계를 가지고 있다. 골방에서 혼자 작업하는 스타일, 이준익, 조철현, 그런 스타일들은 아니다.

 

일단 어디에선가 모여서

 

 

요즘 영화사에 출근하는 중인데, 3주 동안 도저히 시간이 안되는 하루 빼고는 다 갔다. 나는 날라리 월급쟁이라서, 직장 다니던 시절에도 이렇게 사무실에 매일 갔던 적이잘 기억에 안 난다.

 

작년 구정 때 영화 개봉하고, 2년째 노는 중이다. 그 사이에 이준익 감독은 은퇴를 칭하며 한동안 쉬었고, 덕분에 2년째 영화 없이 놀고 있는 곳이다.

 

한 마디로 다들 손가락 빨고 있는 중.

 

하여간 이 영화사가 아직도 조직으로 버티고 있는 건, 천만감독 이준익이라는 이름만으로 설명되는 건 아니고, 이준익과 조철현이 영화 시작하면서 우리 재밌는 영화 합시다라고 했던 그 약속으로부터.

 

어쨌든 도니가 없으니까, 요즘은 그냥 버티는 중이다. 물론 테이블에 올라왔다 내려가는 영화라, 줄잡아 하루에 열 편씩.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되고, 어랍쇼, 이건 쟤가 싫다고 하고, 어랍쇼, 이건 내가 싫네..

 

하여간 이렇게 열 개 가까운 영화 거리가 할 일 없는 영화사 테이블에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이렇게 두 달째 공전 중.

 

그 와중에 조연출 두 명이 새로 이 팀에 합류했다.

 

손상준 감독은, 딱 한 시간 차이로, 내가 먼저 출근을 시작했다. 내가 첫 출근하고 딱 한 시간 앉아있는데, ‘사냥개시나리오를 들고 나타난 30대 청년.

 

, 그래서 내가 영화사 한 시간 선배가 된

 

손상준은, 영화 근처에 흔하게 있는, 아직 여러 가지 사연으로 감독 데뷔를 아직 못한. 주니어라쥬 하기에는 이미 경험이 너무 많지만, 하여간 연출 데뷔가 미루어지면.

 

재밌게 본 영화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조연출을 했었다. 그리고 거인의 꿈이라는 영화가, 좀 복잡한 이유로 엎어진 이유로 인생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중.

 

시나리오는 아주 잘 쓴다는 평인데, 그렇다고 바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여기에 간간히 왔다갔다하는 영화사 식구들이 조금 더 있다.

 

한 마디로, 제작진 쪽에 가까운 사람들이 요즘 같이 영화 개발하는 단계에 주로 영화사에 온다.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런 배우들은, 캐스팅 하는 시점에서 현장 제작으로 나가는 단계에 주로 결합하고.

 

지금까지 본 배우는, 저녁 밥 사주고 간 정진영 정도.

 

하여간 이래저래, 2년째 놀고 있는 영화사가 올해는 뭘 해야하는지, 그런 이바구들과 영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꺼내놓고 이것저것 풀어보는, 그런 시간들이 지나가는 중이다.

 

그 동안에 이준익은, 사무실 운영이라도 해야 하니까 뮤직 비디오 연출 등, 소소한 아르바이트.

 

20대 영화 지망생이나 주니어가 사무실에 너무 없다는 얘기가 간간이 나오기는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해줄 게 아무 것도 없으니, 일하라고 불러낼 수가 없다는

 

하여간 올해 우리의 1차 목표는 이준익 감독 복귀작을 만들어내는 것 그리고 만년 사무실 막내로 앉아있는 손상준을 감독으로 데뷔시키는 것, 그렇다.

 

나는?

 

이것저것 정말 배우는 게 많다. 대학이나 연구소에 쭈그리고 있으면 전혀 배우지 못했을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중이고, 안 해보던 일들도 해보는 중.

 

그냥 나는사무실에 커피 떨어진 거나 채워주고, 굶는 청년들, 컵라면이라도 먹을 수 있게, 그런 비품들 채워주는 걸로, 수업료 대신.

 

살다 보니, 나도 주변의 동료들이 회사원에서 공무원, 시민단체, 출판사 사람들, 이렇게 몇 번에 걸쳐서 크게 바뀐 적들이 있었다.

 

요즘은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이것저것 새로운 고민들을 해보는 중이다.

 

요즘 여기서 밀려고 하는 영화는 태양의 저편’ – 제발 제목은 좀 바꾸자고 했는데, 아직 마땅한 제목은 나오지 않았다 이라고 부르고 있는 오토바이 영화이다. 나름,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을 듯 싶다.

 

3월까지는 시나리오 정리하고, 4월부터 본격 작업이 시작될 것 같은데, 그 때가 되면  겨우내 썰렁하던 사무실도 정신이 없을 듯 싶다.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영화 제작에 들어가면 100명도 넘는 사람들이 하나의 작업을 한다. 그런데 그 영화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는 한 두명

 

타이거 픽쳐스는 좀 독특하게 공동 기획, 공동 시나리오, 이런 장치들을 가지고 있어서, 될 영화든 안될 영화든, 일단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다 같이 머리를 모아보는 단계를 가지고 있다. 골방에서 혼자 작업하는 스타일, 이준익, 조철현, 그런 스타일들은 아니다.

 

일단 어디에선가 모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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