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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tired 2011/12/26 03:52

띨띨 브라더스

 

안 해보던 팟 캐스트 방송이, 생각보다 힘들다.

 

태생이 안 웃기는 사람들이니, 뭐 어쩔 수가.

 

원래는 내가 나오는 TV나 라디오, 거의 보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는 중이라서 어쩔 수 없이 들어보는데, 3화 듣고는 바로 잤다. 간만에 숙면. 깨어나보니 나도 자고, 야옹구도 자고. 사실 좀 충격 받았다, , 이 정도로 졸립구나.

 

4화도 듣다가, 바로 잤다. 내가 자는데, 다른 사람이야 말해 뭣하리.

 

하여간 이래저래 띨띨 브라더스컨셉으로 당분간 가기로.

 

50회를 예정하고 있는데, 어느덧 5회가 지나갔다.

 

이게 해보니, 스탭 없이 직접 다 해야 하는 게 우선 좀 어려운 일이고. 그러나 진짜 어려운 건, 이게 정말로 성격 좋은 사람들이나 할 수 있다는 거.

 

결정해야 할 것들이 워낙 많은데, 서로 양보를 많이 하지 않으면, 쌈 나기 딱 좋다.

 

니가 뭔데 이렇게 결정을 해, 니가 뭔데 방향을 이렇게 틀어, 그런 쌈 나기에 딱 좋은 구조이다.

 

특별히 오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PD가 방향을 딱 정하고, 그렇게 누군가가 주도권을 가진다고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으니서로 좀 참고, 이것저것 맞춰가면서 하는 수밖에.

 

지금 연재 진행 중인 경향신문의 시민운동 몇 어찌는 이제 8편 남았나, 하여간 슬슬 마무리로 들어가는 중이다. 경향신문 창간 기념으로 시작한 건데, 어쨌든 그것도 이제 거의 끝나간다.

 

내년에는 새로운 시리즈를 더 열지는 않고, 올해 밀려서 내년으로 간 것들 그리고 이미 시작한 것들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미 지금 얹혀있는 것도 과잉이다 싶을 정도인데, 어차피 은퇴 전에 마지막 한 해라는 심경으로 그냥 버텨왔다.

 

아마 선대인은 대선 끝나고 나면, 뭔가 좀 더 무게감 있는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나는 일단 외국에서 짧게 몇 달이라도 휴식을 좀 할까 하는데, 동경으로 갈지, 히로시마로 갈지, 아직은 못 정했다.

 

이게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니라서, 이것저것, 맞춰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쥐려고 하면 아무 것도 쥐어지지 않는다.

 

자꾸 손에 든 걸 놓고, 그렇게 자꾸 비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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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obi300 2011/12/26 09:45  Addr  Edit/Del  Reply

    그래서 5회에는
    "야, 나 말 좀 하자!" 분위기 였던가요?
    시장바닥이 컨셉인줄 알았습니다요. 좀 산만하긴 하지만 졸립진 않더군요. 약간 박진감 넘치기도 하고, 싸울것 같기도 하고.

  2. midnigh_coffee 2011/12/26 13:17  Addr  Edit/Del  Reply

    5회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얘깃거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 없이 나오는데 웃어도 웃는게 아니야;;; 이 심정으로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3. 은구상 2011/12/26 20:25  Addr  Edit/Del  Reply

    ㅋㅋ 난 재밌던데....
    나꼼수는 쫌 자기네들끼리 웃기는데, 나꼽살은 편하게 들리네요.
    ..........미화언니가 거의 정리를 하는구나...
    우띨? 특히 선띨 목소리 톤 부터 높여야할듯...
    처음 들었는데 나꼼수보다 들을 만하다는 생각이... (총평)

  4. 달님이 2011/12/26 22:17  Addr  Edit/Del  Reply

    저도 재밌기만 하던걸요. 힘!

  5. 달님이 2011/12/26 22:17  Addr  Edit/Del  Reply

    저도 재밌기만 하던걸요. 힘!

  6. 모모 2011/12/27 00:48  Addr  Edit/Del  Reply

    관심을 가져서인지 전 재미있던데요.

  7. 5회 후기 2011/12/27 09:38  Addr  Edit/Del  Reply

    5회는 재밌긴했는데 다 듣고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더라구요. 각 회마다 임팩트가 하나씩은 있었는데 5회는 잔잔하게 생각나는게 없고...

    아..그리고, 다른 건 다 공감하는데 영부인 한식사업에 대한 부분은 좀 그냥 비난을 위한 비난같다는 느낌도 든게...외국에 한식당은 꽤 있어도 우리음식이 세계적으로 브랜드화되어있지도 않고 그래서 그런 작업은 꽤 가치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뭐냐..무한도전이 한참 비빔밥 가지고 그랬던것처럼...영부인이 실패를 해서 그렇지 그 작업자체는 크게 문제될만한 부분은 아니었던거 같다고 생각해서요. 아무튼 꼽사리 너무 잘 듣고 있구요. 힘내세요.

  8. 오썽 2011/12/27 17:46  Addr  Edit/Del  Reply

    잘 듣고 있습니다. 사실 할 얘기들이 너무 많아서 .말입니다. 무엇을 먼저해야할지 모를정도로 너무 많아서 탈이지요. 그게 바로. 그분들의 능력이지만요.

  9. 미래보이 2011/12/28 01:25  Addr  Edit/Del  Reply

    나는꼽사리다 전부터 눈팅해왔는데
    재미없다는 말은 가당치 않습니다
    힘 내세요

  10. 박세 2011/12/28 08:53  Addr  Edit/Del  Reply

    5화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여왕벌과 띨 트리오

  11. 건축가단테 2011/12/30 23:57  Addr  Edit/Del  Reply

    꼽사리다 잘듣고 있습니다. 사회경제에대한 쉽게 재미난 풀이 매번 감사합니다 2012년 새해엔 복많이 받으시고 꼽사리다 더욱 힘내주세요 ^^

  12. 하루 2011/12/31 01:46  Addr  Edit/Del  Reply

    6화를 기다리다가.. 여기에 또 들렀네요~ ㅎㅎ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나꼼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나꼽살은 경제라서 호감을 갖기도 하더군요..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 때문에~)

    나꼼수와 너무 비교해서 생각지 마시고
    (웃기려고 부담감을 가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다보면
    점점더 손발이 맞아가리라고 생각돼요..
    (나꼼수팀은 주기자를 제외하고는 몇년째 손발을 맞춰온 사이~)

    나꼽살 인기도도 만만치 않으니까
    기운내시고, 좋은 방송~ 부탁드릴게요~ ^^

  13. 빅배 2011/12/31 18:07  Addr  Edit/Del  Reply

    5회 김미화 누님이 오프닝멘트할 때 우석훈님의 "와아아앙~~"
    완전 빵 터졌습니다 ㅋㅋ 재밌게 잘 듣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14. 카아앟 2012/01/01 00:57  Addr  Edit/Del  Reply

    와아아앙~~ ㅋㅋ 이거 생각외로 재밌네요
    앞으로도 계속 ㅋㅋ

    확실히 나꼼수보다 재미없는건 맞지만요

    나꼽살은 우리 생활 주변을 쉽게 얘기해주시기에

    재미없어도 열심히 듣습니다. ㅋㅋ

    너무 똑똑하신 분이 띨띨 브라더스라고 하니

    약간 거슬리긴 하지만

    이것도 나름 재밌는 면도 있으니

    괴로우셔도(?) 참고 힘내주세요 화이팅!!

  15. 김지언 2012/01/02 04:31  Addr  Edit/Del  Reply

    꼽사리 완전 재미있슴, 우석훈님도 짱 홧팅....................우띨!
    운제 6회 나옴?

  16. 2012/01/02 20:16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17. 피오나 2012/01/03 18:13  Addr  Edit/Del  Reply

    저도 왜 자꾸만 웃기시려 노력하는지 (결국 웃기지도 못하면서 ㅋㅋㅋ) 좀 안타까워요... 내용이 좋아 졸리지 않아요..저는 오히려 나꼼수보다 듣기 좋던데요.. 5회 아주 재미나게 들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FTA와 토건족들 이야기하는데 이명박 정권만을 욕하는 것이아니고 그것의 시작이 어디였는지에 대한 이야기, 토건족들이 판치는 것이 비단 엠비정권만의 일은 아니었다는 사실들을 명확하게 이야기 해주시는 것이 맘에 들어요.. 나꼼수에선 아니 건드리는 것, 아니 못건들인다 혹은 건들이고 싶지 않은 부분이자나요... 열심히 듣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것 명심하세요..그리고 욕심을 내자면 우석훈선생님은 명색이 생태경제학자이시니 그런 관점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음 하는 바램도 있답니다. 화이팅!!!

  18. 정띨 2012/01/04 08:19  Addr  Edit/Del  Reply

    그냥 본연의 모습으로 ~ 웃기려 하는것보다 그냥 경제학자로써 편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설명들이 너무 좋아요~ 보기 좋고. 거북함없어 좋습니다.~ 선띨한테도 전해주세요..ㅋㅋㅋ

  19. 도리 2012/01/04 09:41  Addr  Edit/Del  Reply

    안 졸려요. 이제 자리 잡으신 것 같구요. 초반에 김미화님에게 가졌던 생각도
    그저 저의 편견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정말 잘 듣고 있구요. 또 감사합니다. 똑똑할 뿐만 아니라 사람도 좋은 언니 오빠 형 누나 동생 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든든합니다.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해주시구요. 고맙습니다. 참 6화 들으니 기쁜 소식있다고 하시던데 축하드려요.^_____^

  20. 마스터 2012/01/04 20:30  Addr  Edit/Del  Reply

    지금 6화 듣고있거든요.
    ^_^ 괜찮은데 재밌어요~

    그리고...
    혹시 이글 보시면... 미화 언니께 '월매 목욕탕' 알고있는 사람이 글 남겼더라고 전해주세요.
    내 기억이 맞다면 쓰리랑 부부 훨 전에 했던건데... 미화언니...
    유명해 지기 전에...
    CF 처럼 나왔던건데... 노래가...
    '사또오~ 사또~ 머리를 감으세요~...'등등 하고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나왔던건데...

    ^^;; 뭐 암튼... 재밌는 이야기들 잘 듣고 있습니다.
    추운데 건강하세요...
    그리고 굳이 웃기려 하지 않으셔도... 나꼽살은 나꼽살 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미화 언니께... 예전의 코메디도 기억하는 나름 팬이...
    두띨 구박 안하셨음 좋겠다 했다고... 전해주셔요~

  21. 더함 2012/01/04 21:20  Addr  Edit/Del  Reply

    6화 듣고 있습니다. 시청자가 이제 프로그램에 익숙해진 건지 패널들의 진행 솜씨가 느신 덕분인지 첫 프로그램보다 훨씬 더 잘들리고 목소리 구분도 잘 됩니다.
    우석훈 님께서 이야기해주신 한국과 일본의 엘레베이터 걸 이야기가 너무 슬펐습니다. 젊은이들의 젊음을 그따위로 대접하고 이제 젊음이 사라지면 더이상 쳐다보지도 않는 이 나라에서 너무 아무 생각없이 그 대우만이라도 감사하다고 생각해서 비참해졌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갈 길이 이리도 먼가요.
    매 회 만족하고 있습니다. 꼼수다에 너무 신경쓰지도 마시고 충분히 재밌습니다. 꼽사리다의 매력은 패널들이 이야기해주는 팩트와 오손도손한 분위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계획대로 안된다고 속상해 마시고 그냥 흐르게 냅두셔도 충분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 다음 회도 기대하겠습니다 ^^

  22. 원명애 2012/01/04 23:47  Addr  Edit/Del  Reply

    잘 듣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23. 김보현 2012/01/05 02:17  Addr  Edit/Del  Reply

    저는 안 졸려요.. 열받으면서 잘듣고 있습니다. 듣고서 작년 동월 대비 전기요금 전화요금 의료보험 얼마나 올랐는지 확인해 보기도하고.. 그래도 한달에 보름 정도는 과일을 먹을수 있는 것에 감사하기도 하고.. 맨날 사먹는 떡볶이 중국산찐쌀 아닌가걱정도하고 하나은행카드취소도 하고.. 종사상향이 뭔지 확인하면서 박원순 시장님 걱정도 하고 등등 많은걸 생각합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 김보현 2012/01/05 02:20  Addr  Edit/Del

      휴대폰으로 쓰려니 오타가 많습니다 길어지니 고치기도 힘드네요 그래도 종상향은 수정 해야겠기에 ㅎㅎ 새해 복 받으실 거여요^^

  24. 2012/01/05 03:34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5. 김지언 2012/01/05 03:53  Addr  Edit/Del  Reply

    6회듣고 걱정 거리가 늘었네요. 꼽살이 더 위험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정치나 권력투쟁의 주 목적은 결국 부귀영화인데 그걸 폭로하는게 꼽살이니... 적이 참 많이 생기겠다는 걱정 .. 언제나 조심하시고 건승하세요.

  26. 노을아래살인 2012/01/05 08:07  Addr  Edit/Del  Reply

    6회 들으면서 어제 밤에 숙면을 취했는데, 내용이라기보다 몸이 너무 고단해서 잠이 들어버렸네요. 오늘 두번 청취했습니다. 삼성 이야기 해주신다고 했는데 그 부분은 나오지 않았었네요.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27. 가을이삭 2012/01/05 16:51  Addr  Edit/Del  Reply

    졸립지 않아요~ 꼼수와 비교할 수 없는 방송이죠. 저도 차분한 이 분위기가 오히려 좋습니다. 어렵다고 생각한 경제를 쉽게 설명해줘서 얼마나 좋은지요. 다음화 기다리겠습니다~~

  28. 은진 2012/01/05 23:41  Addr  Edit/Del  Reply

    평소 박사님 책 챙겨읽다가 직접 목소리로 나꼽살을 통해 생생하게 다양한이야기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덕분에 선대인아저씨도 알게되고 매회 나꼽살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웃기는거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박수열심히 치시는 거 너무 귀여우세요 ^^) 앞으로도 다양한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건강이 안 좋으신거같아 보여 걱정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9. - 2012/01/06 19:14  Addr  Edit/Del  Reply

    지진 방사능등 위험한 일본에 가지 마시고 핸드폰도 와이파이도 되지 않는 한국 산속은 어떠실지... 전화 연락이 되지 않고 인터넷이 되지 않는게 휴식에 아주 중요한 요소더라구요!

  30. 계란한판 2012/01/10 23:54  Addr  Edit/Del  Reply

    나는 꼽사리 잘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김근태의원님 단식하실 때 도시락 까먹는거 진짜 보시고 말씀하신건가요? 만약 도시락 까먹는거 사실이 아닌데 나꼽사리에서 장난식으로 툭 내뱉으신거라면 사과하십시오. 진실을 알고싶습니다.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목숨걸고 단식하신 분께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1. 2012/01/13 01:50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