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꼽사리
나꼼수 경제편 준비가 본격 시작된 지는 한 달 정도 되었다.
대안 경제 미디어에 대한 얘기를 선대인 부소장이 꺼낸 건 그보다는 좀 더 긴데, 결정적으로 김용민 PD가 같이 하자, 그렇게 해서 같은 시스템 내로 들어갔다.
뭐, 누가 봐도 꼽사리고, 현실이 그렇고, 본질도 그렇다.
꼽사리 아이디어는 4번째 멤버인 김소희 기자가 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나는 ---다” 포맷이어야 한다는 거고, 꼼수다에 꼽사리 끼려다 보니, 쌍 기억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뭐가 있나, 그리하여 일착으로 나온 게 꼽사리.
처음에는 김어준 총재가 진행도 같이 한다고 했었는데, 확장성을 생각하면, 예를 들면 나꼼수 문화편, 나꼼수 교육편, 이렇게 나가기 위한 첫 시도이면…. 알아서 니들 먹고 살아.
김용민 PD까지 전체가 다 모여보는 건, 다음주가 처음이다. 그 때 제목 등 소소한 얘기들에 대해서는 결정할 거고, 꼼수다 콘서트에서, 자매품 혹은 유사품 나온다고 광고하고 바로 론칭, 일정은 대충 그렇다.
하여간 요 정도가 지금까지 나간 진도의 거의 대부분인데…
아직 만들지도 않은 방송을, 모 유명 방송국에서 사가시겠다는 제안이 들어왔는데, 요건 총수가 일언지하에 거부.
우리도 다 잘 하셨다, 했다.
생각보다 서버 비용이 엄청 많이 나와서, 어지간한 가격에는 팔아봐야 손익분기점 안 넘는 건 변하지 않고, 광고도 인터넷 기준으로 붙어봐야 살림살이에 별 도움 안 되는 상황.
그런데 괜히 공중파용 방송 한다고 해봐야, 이것저것 따져야 할 것만 많이 생기고, 별 도움 될 게 없다.
어쨌든 이번의 꼽사리는, 명랑코믹은 구현 못하더라도, ‘편파 경제 방송’은 좀 확실히 구현해 볼려고. 본격 편파 방송.
이래저래 꼽사리.
그나저나 아직 ‘편파 방송’이라는 개념 외에는 아무 것도 못 잡고, 한 달 동안 기껏 한 게 멤버 확정 정도인 여기에 출판사에서 워낙 연락들이 많이 오셔서.
야, 꼽사리, 필 제대로 났다.
빗 맞아도 한 방? 그러니 꼽사리.
출간은 당분간 신경 쓰지는 않을 생각이고,
하여간 이 작업 하면서 자그마한 소망이 생겼다면, 이 방송 프로듀싱 하는 김용민 PD께서,
정권 바뀌면 KBS 라디오 제작국장 같은 자리에 가서, 공중파 라디오의 꼼수다화를 좀 이루어주셨으면.
공중파 TV는, 정권 바뀌어도 당분간 재밌어 지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 라디오라도 좀.
그나저나 이것저것 곰곰 짚어보니, 종편의 제일 큰 걸림돌이 바로 김어준 총수라는 거?
공중파 재미없게 만들면 사람들이 종편이라도 볼 듯 싶었나 본데, 사람들이 TV 끄고 꼼수다 트니, 어쩜 좋아.
어제 누군가, 진짜 일반인이 이런 얘기했다.
심심하면 꼼수다 듣고, 그래도 심심하면 한 번 더 듣고, 그래도 심심하면… 차에서 운전하면서 계속 듣는다.
그 중독성을, 종편이 당할 수가 있을까? 좀 어렵다고 본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아, 네, 그러실 거라고 생각은. 자세한 얘기를 정확하게 들은 건 아니라서요. 그나저나 건투를 빕니다. 저도 저 있는 데에서는 최선을...
크아, 슈틸글리츠 교수 죽이네. Joseph Stiglitz spoke at Occupy Wall Street, "There's a system where we socialize losses and privatize gains."
촛불을 반추해보면, 뚜렷한 목표를 갖고 정치적 행동을 조직화내야 OccupyWallStreet도 승리할 수 있다. 안그러면 MB와 같은 반동이 있을 것이다. 물론 반동은 택도 없는 얘기지만. 암튼 목표와 행동, 조직화는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누가 이 일을 해낼 것인가? 나꼼수 꼽사리도 한 역할 하는겨?!^^
이미 정해졌으니 의미는 없지만... “나는 갑이다”어떨까 했었는데...^^
우석훈선생님, 빨리 듣고 싶어요..기대가 큽니다.ㅋ
안녕하세요. 평통사라는 단체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대학생 아카데미를 하려고 하는데, 선생님께 강연 요청을 드리려고 합니다. 메일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자세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평통사 ; 02-713-1992 / 담당자 황윤미 ; 010-5495-6134 /
메일주소 ; seoul-spark@hanmail.net
고맙습니다.
선택은 각자 하는 것.
ㅋㅋㅋ. 종편과 비교한다.
결국 우박의 실체는 이것이었던가?
어준이와 놀아서~~~.
크게 먹을 생각을 하라니까---뭐 끝난 일이네.
크게 먹고, 정의롭게 나누자는 걸 뒤로하고, 영남 3류들과~~~
평화를 빈다.
치이이익~~
윗 댓글 나는 '갑'이다 괜찮네요 나는 꼽사리다 통칭 꼽사리다 도 괜찮고요
앞으로의 방송, 기대가 됩니다.
수치로 어떤 현상을 나타내면 높다 낮다 밖에 인식이 안됐는데 이것을 통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좀 더 디ㅌㅔ일한 꼼꼼한 면을 성찰할 수 있고 가카에 대한 드높은 충성을 맹세할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
비밀댓글입니다
참 MB 그 동네 하는걸 암것두 모르는 저두 보고 있자면
동네 뒷골목에서 삥뜯는 양아치가 격조있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