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의 새 책이 나왔다. 아직 못 읽어봤다.

 

연애 얘기를 내가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여성학 교재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읽어보려고 하던 참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출판사와 얘기하다가 알게 된 건데, 이 책 인세를 거의 다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조에 기부하기로 되어있어서, 정작 김현진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란다.

 

정말 여러 사람 부끄럽게 만든다. 물론 나도 얼마 전부터 내 책 인세의 일부를 학술운동이나 시민단체에 기부하고 있기는 한데, 김현진처럼 통으로 기부하는 것은 아직 생각해보지 못했다.

 

참, 여러 사람 부끄럽게 만든다.

'독서감상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넬 책 몇 권...  (1) 2009.09.06
Panarchy  (3) 2009.09.04
밀턴 프리드만과 카르납  (3) 2009.08.09
박찬수의 <청와대 vs 백악관>  (1) 2009.07.29
이사카 코타로의 <마왕>  (2) 2009.07.27
Posted by retired
,